2023년 7월, KGA 공식 핸디캡 평균 발표
남성 여성 핸디캡 차이 분석
한국골프협회와 네이버, 골프핸디캡 서비스 확대
한국골프협회(KGA)는 2023년 7월 말 기준, 국내 공식 핸디캡인덱스(이하 핸디캡) 평균은 14.5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남자가 13.5, 여자가 16.7로, 남성 골퍼가 여성 골퍼보다 평균적으로 핸디캡이 낮았다.
KGA는 핸디캡은 등록된 스코어 중 좋은 스코어를 통해 계산된 골퍼의 실력을 의미하고 잠재적인 골프 능력까지 평가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핸디캡과 실제 스코어 차이는 약 4~5타 정도가 나며, 본인의 핸디캡 실력만큼 라운드하는 경우는 불과 15% 정도라고 밝혔다.
KGA는 핸디캡 보급 확산과 다양한 활용을 위해 국내 최대 포털 회사인 네이버에도 동일 서비스를 연동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집계된 총 연동 신청자는 95,939명(남자 83,927명 - 87%, 여자 12,012명 – 13%)이며, 이 중 43,426명(남자 38,168명, 여자 5,258명)이 스마트스코어에 공인 핸디캡을 연동하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7월 말 기준).
특이사항으로 서비스 이용자 중 핸디캡증명서로 변환한 수치가 17,346건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5,616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인 또는 친구들에게 골프 실력을 자랑할 목적이 가장 크며 월드핸디캡시스템의 시행으로 해외 골프장에서 핸디캡 증명을 요구한 데 따른 서비스 이용으로 파악된다.
KGA는 핸디캡 계산은 코스레이팅(난이도 측정)이 시행된 골프장의 스코어만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코스레이팅이 유효한 골프장의 수는 183개이다(역대 코스레이팅 시행 횟수: 253개). KGA는 2025년까지 300개 이상의 코스레이팅 유효 골프장을 목표로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KGA는 핸디캡에 관한 다양한 질문도 접수받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았던 질문은 ‘핸디캡이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좋게 나온다’ 등과 같은 핸디캡 계산에 관한 것이었으며, 핸디캡을 어떻게 라운드 시 사용하는지 등의 활용에 관한 질문도 그 뒤를 따랐다.
KGA는 핸디캡의 다양한 정보를 골퍼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9홀 골프장의 스코어까지 핸디캡 산정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식 경기 뿐만 아니라 주말 골퍼들에게도 핸디캡 경기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스마트스코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아감으로써 한국 골퍼의 질적 수준과 에티켓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 Samy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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