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2024년 1월부터 달라지는 핸디캡 산출 규정 발표

[사진 Pixabay 의 422737]


2024년 1월부터 골퍼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바로 새로운 골프 핸디캡 규정이 시행된다. 이번 변경은 골프의 공정성을 높이고, 플레이어 간의 경쟁을 더욱 정확하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USGA가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핸디캡 계산 방식이 보다 정교해지며, 기존의 방식과 비교했을 때,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골프 코스의 최소 길이 요구사항 변경

현재 18홀 코스는 최소 3,000야드, 9홀 코스는 최소 1,500야드가 필요하지만, 2024년 1월 부터는 이 요구사항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1,500야드와 750야드로 각각 조정된다. 이는 파3 또는 짧은 길이의 코스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골퍼들에게 유리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핸디캡 인덱스에 포함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김씨는 자신의 동네에 있는 작은 골프 코스에서 주로 플레이하는데, 이 코스는 18홀 기준 2,800야드로, 현재 핸디캡 인덱스 산정을 위한 최소 길이 요건(3,000야드)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최소 길이 요건이 1,500야드로 줄어들기 때문에, 김씨는 자주 플레이하는 숏 코스에서 발생하는 스코어도 핸디캡 인덱스에 포함되므로, 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된다.


2. 9홀 스코어 처리의 새로운 방식

현재 9홀 스코어는 18홀 스코어 차이를 생성하기 위해 게시된 순서대로 결합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플레이어가 9홀 스코어를 게시하면, 해당 스코어는 플레이어의 예상 9홀 스코어 차이와 결합되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8홀 스코어 차이를 생성하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

이씨는 오늘 9홀을 플레이하고 스코어를 작성했다. 원래대로라면 이 스코어는 몇 주 전에 플레이한 다른 9홀 스코어와 결합되어 18홀 스코어로 합산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씨가 오늘 게시한 9홀 스코어가 그날의 핸디캡 인덱스와 표준 난이도 코스를 기준으로 한 예상 9홀 스코어와 결합하여 즉시 사용 가능한 18홀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여기서 '표준 난이도 코스를 기준으로 한 예상 9홀 스코어'란, 골퍼의 현재 핸디캡 인덱스를 기반으로 산출된, 일반적인 난이도를 가진 코스에서의 예상 성적을 의미한다.


3. 미완료 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현재 미완료 홀(예: 기상악화나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경기 중단)의 경우, 나머지 홀에 대해 기록되는 점수는 순 파(par)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10-17홀을 완료했을 때, 플레이어의 플레이한 홀에 대한 스코어 차이와 미완료 홀 수에 대한 예상 스코어 차이를 더해 18홀 스코어 차이를 결정한다. 

예를들어 박씨는 갑자기 천둥번개로 인해 인해 14홀만 플레이하고 게임을 종료했다. 현재 규정에 따라, 미완료된 4홀에 대한 점수는 순 파로 계산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박씨가 플레이한 14홀의 스코어 차이와 함께 미완료된 4홀에 대한 예상 스코어 차이가 더하여 18홀 스코어를 결정한다. 

이번의 개정되는 핸디캡 규정은 골프 게임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다양한 수준의 골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계산 방법에 대해서는(c4ugolf.com)게시물 중 '골프퀴즈' 카테고리에서 다룰  예정!)


에디터 Davis Choi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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