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캐디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언론에서 캐디 성추행 사건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사실인가요?

A. 언론을 통해서 부정적인 사건들만 부각이 되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사실을 명확하게 보도한 내용들도 있지만 너무나 가십거리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장이 외부와는 고립된 장소이다 보니 아무래도 일명 찌라시 정보가 유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추행이 가끔씩 존재하기도 하는 편이지만 한 두번의 문제로 인해 온 대한민국의 모든 골퍼와 캐디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은 각성해야 합니다.  


Q.캐디는 불건전한 직업인가요?

A. 캐디 라는 직업을 접대부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캐디는 절대로 불건전한 직업이 아닙니다. 캐디는 골퍼의 파트너이자 경기를 이끄는 동반자 입니다. 


Q.필드에서 폭행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가요? 

A. 폭언이나 욕설이 있는 경우는 가끔씩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적인 폭행은 극히 드문일입니다. 필드에서 자신의 캐디와 동료 골퍼를 욕하고 함부로 대하는 골퍼가 많은것도 지극히 현실입니다. 캐디는 신체적 폭행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는 멘탈스포츠 라고도 하는데 결코 골퍼 에게만 멘탈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캐디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멘탈이 꺽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디를 함부로 대하고 욕하는 고객으로 인해 필드에서 상처받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멘탈을 잘 다스리는 법과 그런일로 인해 상처받지 않는 법을 잘 터득하게 된다면 상황마다 적절한 임기응변을 발휘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캐디라면 그것을 당연한 일처럼 여겨져서는 안됩니다. 올바른 골프 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내장객을 응대하는 캐디들만이 노력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골퍼와 캐디 그리고 골프장이 합심해서 함께 융합하고 함께 건전한 문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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