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매뉴얼] 나이스샷, 굿샷 등을 외치는 이유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캐디의 보이스 리액션이 있다.


"나이스샷, 굿샷, 나이스 어프로치, 낫배드, 나이스파, 나이스버디, 나이스인" 등등

나이스샷 이나 굿샷 은 주로 티샷이나 세컨 어프로치 상황 이후 많이 쓰이고 그 이외에는 그린에서 사용한다.


왜 골프장은 캐디에게 다양한 리액션을 요구하는 것일까? 

사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리액션을 취하는 이유는 '좋아. 잘하고 있어.' '나는 널 신뢰하고 있어.' 라는 응원 메세지를 전달 하는것과 같다.

또한 캐디의 볼 판정 자체는 골퍼에게 가이드 그 자체가 된다. 캐디의 리액션은 의무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18홀 내내 아무런 말 한마디나 응원 메세지없이는 너무나 심심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가 있으므로 적당한 리액션은 분위기 전환과 더불어 골퍼에게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어줄수 있다. 

장점 :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경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유도할 수 있다.

단점 및 주의점 : 적절하지 못한 상황에서 남발하게 되면 오히려 불신의 요인이 된다. 가령 오너의 샷의 경로와 낙하지점을 확실하게 포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굿샷을 남발하게 되다가 뒤이어 모든 골퍼들까지 굿샷 코스 로 잘못 오인하여 따라서 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도하게 남발하면 립서비스 라는 오해를 받게 된다. 


적절한 멘트는 분위기를 업 시키게 되는 윤활유가 되기도 하고 선수 개개인에게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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