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캐디 학원 교육과 골프장 교육의 차이점

Q. 캐디학원 다녀야 하나요? 학원에서 배우는 캐디 교육과 골프장에서 배우는 캐디 교육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A. 골프장 이외에서 받는 사설 교육기관이나 학원 등에서는 주로 골프에 대한 이론 교육이나 서비스업 이론, 인성교육 등을 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강의실에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서비스업 강사들을 초빙하여 수강생들에게 교육을 하곤 했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 되면서부터 학원이라는 본래의 역할보다는 소개소나 아웃소싱 영역의 비중이 더 크게 부각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학원이라고 하기보다는 소개소나 아웃소싱업체라고 부르는것이 더욱더 적절하고 캐디 지망생들은 학원과 아웃소싱업체의 차이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물론 교육과 더불어 취업까지 보장해 주는 업체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나 효율성에서 다소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투명성 있게 운영되지 않다 보니 거래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신뢰성을 가지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골프장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캐디를 선발하기 때문에 여성지원자 라면 굳이 유료업체와 계약하지 않고서라도 지원자 스스로가 공개채용정보를 활용하여 입사지원을 할수가 있기 때문에 굳이 업체의 서포트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업체는 골프장과 지원자를 이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약에 따라 골프장의 채용 정보를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업체의 도움을 받는다면 입사에 상당한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참고로 골프장의 입장에서는 특정 업체에만 의존하여 인력을 공급 받지는 않습니다.  


골프장 교육은 자사의 캐디 입사 지원자들중 합격자들에 한하여 교육을 행하게 됩니다. 학원에서 이론교육 등을 받고 골프장에 지원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차피 학원의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 한다고 해도 골프장에서 또다시 교육을 받아야 하니 중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학원 출신자들이 면접에서는 다른 지원자들보다 유리한 점이 많기도 하고 여러가지 청탁이나 로비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입사에 우선순위를 받을수도 있겠지만 골프장은 무엇보다 자사에 우선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재를 중시하기 때문에 면접관들은 언제나 객관적인 위치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원을 등록하든 그렇지 않든, 무료정보를 이용하든 유료 정보를 이용하든 중요한건 개인의 서비스업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고, 서비스업에 맞는 인재상을 스스로 갗추어서 면접을 치룬다면 누구나가 다 합격할수 있는 직업이 캐디입니다. 


-참고사항-

※ 학원 교육의 장점 : 골프장에 입사하기전부터 교육을 받기 때문에 면접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여러 취업 정보를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어서 면접과 취업에 있어서많은 서포트를 받을수 있다. / 학원 교육의 단점 : 업체가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계약 당사자가 금전적인 사기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고객과 응대하는 실무 교육과정이 짧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교육의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이에 반면 골프장 교육은 이론부터 실무 과정을 모두 거치고 테스트 까지 모두 거치게 된다. 교육을 받는 기간 동안은 식사, 기숙사가 모두 무료/유료로 제공된다. 참고로 캐디는 라이센스(자격증 취득) 개념이 아니다. 하우스 캐디라 함은 골프장에 귀속된 특수노동근로자로서 여기서 말하는 테스트의 의미는 당사에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의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지 시험을 보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절차가 아님을 알기 바란다. 캐디를 증명하는 공인 자격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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