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커크 벨 (Peggy Kirk Bell, 1921-2016) 🏌🏼♀️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의 소녀 골퍼
페기 커크 벨, 이 이름은 골프 세계에서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여성 골퍼이다. 그녀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벨이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깊은 사랑과 열정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
벨은 1921년 10월 28일, 오하이오 주 Findlay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 Franklin B. Kirk는 운전 연습장에서 일했으며, 어린 벨에게 골프의 기초를 가르쳤다. 어릴 때부터 벨은 부모님의 지지와 격려를 받으며 골프에 열중하였다. 어린 페기에게 골프는 단지 게임 이상이었고, 골프는 그녀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다. 그녀는 실내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노는 것을 좋아하여 특히 골프에 큰 매력을 느꼈다.
그녀의 어린 시절에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 번은 그녀가 야외에서 그녀의 어린 동생을 보살피며, 골프 채로 나무 열매를 쳐서 동생을 웃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행동은 벨의 가족에게 그녀의 골프에 대한 애정과 그녀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4살이 되었을 때, 그녀는 처음으로 골프 대회에 참가했다. 그녀는 오하이오 주의 주요 여성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였고, 그 대회에서 그녀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에서 그녀의 뛰어난 성적은 그녀가 골프 경기에 전념할 것을 확신시켰다. 페기의 어린 시절은 그녀의 골프 경력에 강력한 토대를 제공했다. 그녀의 아버지의 영향과 그녀 자신의 재능, 열정은 그녀를 골프의 별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오하이오 여성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하였다.
1941년, 20세의 벨은 롤린스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그녀는 여성 골프 팀의 일원으로서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이후 벨은 골프 프로로 전환하였고, 여성 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벨은 여성 골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였다. 그녀는 골프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개선하고, 여성 골퍼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프로 골퍼 보다는 골프 교육자로서의 삶을 추구
페기 커크 벨은 독특하게도, 프로 골프 투어 생활을 뒤로하고, 골프 교육에 전념하였다. 1968년부터 1973년까지, 그녀는 Pine Needles Lodge & Golf Club에서 여성들과 젊은 선수들에게 골프를 가르쳤다.
벨의 가르침 방식은 참신하고 혁신적이었다. 그녀는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스윙 메커니즘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가르침은 단순히 스윙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 이상이었으며, 골프를 즐기는 방법과 경기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려는 그녀의 노력이 반영되었다. 그리고 1972년에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의 첫 번째 여성 강사가 되었다. 이는 여성 골퍼들이 골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단한 사건이었다. 이후에도 그녀는, 교육 사업 외에도 여성 골프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였다. 그녀는 여성 골프 선수들이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크고 작은 여성 골프 대회를 주최하였다.
▲ 페기가 여성들에게 골프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캐디포유 |
그녀는 은퇴 후에도 여성 골프 발전에 헌신적으로 몰두했다. 그녀는 여성 골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였으며, 여성 골퍼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페기 커크 벨은 2016년, 95세의 고령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녀의 유산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 그녀의 열정과 헌신은 여성 골퍼들에게 영감을 주며, 그녀가 가르친 수많은 골퍼들은 그녀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경기를 향상시켰다. 그녀의 삶과 업적은 여성 골퍼들이 그들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그녀의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페기 커크 벨의 삶은 그녀의 열정, 헌신, 그리고 끈질긴 노력을 통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페기 커크 벨 의 골프 철학과 격언 📖
페기 커그 벨은 골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격언을 남겼다.
"스윙을 단순하게,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라."
이 격언은 그녀는 골프 교육 철학의 핵심이었다. 그녀는 골프 스윙이 너무 복잡하게 설명되거나 표준화되는 것을 반대했다. 그녀는 각 선수가 자신만의 독특한 스윙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선수가 뛰어날 수 있는 힘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그들 자신의 스윙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도왔다.
"골프는 즐겨야 제맛이다."
그녀는 경쟁적인 골프와 도전적인 골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들이 골프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이러한 생각은 그녀가 골프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하려던 가치중 하나였다.
"골프는 단지 경기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도전과 투지를 통해 스스로를 이기는 것 이다."
그녀는 골프라는 스포츠가 승패를 떠나, 골프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여겼다. 그녀는 골프야 말로 개인의 성장과 자기계발이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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